"3대가 덕을 쌓아야 갈수 있는 곳" 바로 독도! 당신은 덕을 쌓고 있나요? 과연 독도 들어 갈수 있을까 ?언제 가면 갈 확률이 높지?
우리 장모님은 전국 방방곡곡 유명한 곳은 다 다녀오신 분이다
집사람이 "엄마 저희랑 어디 놀러 가고 싶으세요?"
라고 물으니 "너네 아빠랑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살겠니? 마지막으로 독도땅 한번 밞아 보고 싶구나"
하셨어 집사람이 바로 노랑풍선 여행사에 예약을 해 독도땅을 밞아 보러 가기로 했다.
후포리항 전일 도착
우리 부부는 부모님의 안전과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독도 출발 하루 전날에 울진 후포리항에
근처에 있는 모텔에 짐을 풀고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장모님은 꽃게 마니아 이시고
장인어른은 회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두 개다 대짜를 시켜어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이번 여행을 설계하신 집사람이 향후 여행일정에 대해서 브리핑해 주었다.
진짜 오래간만에 가족들끼리 오붓한 저녁 식사이어서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
을릉도 사동항
날이 밝아 후포리항으로 향했다. 여행 가이드가 표를 나눠 주고 대기를 타던 중에
장인어른이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으셨다. 의자를 찾으려고 했으나 의자가 승객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걸 보고 짜증이 났다. 다른 승객분 이자기 짐을 의자에 둔 걸 발견한 나는
"저기 죄송한데 짐 좀 치워 주실 수 있으세요?라고 했더니 바로 치워 주셨어
장인어른을 앉을 실수 있도록 하였다. 참고로 올해 연세가 84세 이시다.
"정서방 울릉도 까지 얼마나 걸리나? 물어보셨어 바로 핸드폰으로
후포리항---> 울릉도 사동항 소요시간 검색을 해보니 2시간 반정도 소요 된다고 말씀드렸다.
배 출발시간이 다 되어 배에 올라 탄지 2시간 반정도 후에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하였다.
바로 독도로 출발
<울릉도 사동항>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가이드분이 여행 팀들을 모이라고 하더니
지금 날씨가 좋아서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는 독도를 바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인어른 본인은 울릉도 구경하고 있을 테니까 우리끼리 다녀오라는 것이다.
집사람이 " 아버지 우리 갔다 올 테니까 여기 근처에만 계시고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셔요 "라는 말을 남기고 울릉도에서 독도(동도)까지 1시간 40분
배를 타고 도착한 독도!!! 배가 동도에 접안한 후 독도 땅을 밞는 순간 발바닥 끝에서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전기가 흘렀다. 아~ 짜릿해!!
장모님과 집사람도 느꼈냐고 물어보니까 다 느꼈다는 것이다. 뭐지 이 전율??
그리고 한 가지 신기한 건바닷물 높이랑 선착장높이가 똑같고 파도도 없이
바다색은 맑으면서 시퍼렇고 잔잔하였다.
독도의 전율
독도는 365일 중에서 60일 입도가 가능하고 날씨가 좋아야 하고 바다는 잔잔해야 배가 뜬다.
울릉도 + 독도 해양기상정보를 보면 가능/가능예정/불가능 이렇게 표시가 된다.
20분 정도 독도(동도)에서 머물면서 정상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출입금지 팻말에 있어
선착장 근처에서 사진만 찍고 온 게 내심 아쉬웠지만... 같이 여행온 한 아저씨는 지금뜨까지
독도 땅 밟으려고 3번 꽝 치고 4번째 독도 땅을 밟아 본다고 하셨다.
3대가 덕을 쌓아야지만 갈 수 있는 독도 신비의 섬이 맞다!
독도는 한 3년 전쯤에 장인어른 장모님 집사람 나 4명이 마지막으로 여행한 곳이기에,
장모님 돌아가신 지가 한 3년 정도... 장인어른 돌아가신 지가 한 2년 정도.... 된다.
독도는 내 가슴속에 처갓집으로 남겨졌다.
장인어른 장모님 많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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